쇠줄씨 농장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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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줄씨네 울금이야기

설레임과 두려움으로 올해의 울금 농사의 시작을 열었습니다. 
농약없고 화학비료를 쓰지 않는 건강한 농사를 이어가려고 합니다. 
우리 울금들이 잘 자랄 수 있는 퇴비를 가득가득 뿌려주었습니다.

다른 곳과 다르게 울금 종근에 촉을 내어 종자로 사용하였습니다.
김매기의 횟수 절감 효과를 기대하였습니다. 

싹도 트고 조금씩 자라가는 울금들!
독한 잡초들의 공격을 피해갈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두팔 걷어붙인 저에게 잡초들은 결국....!

그렇게 점점 자라던 울금은 꽃을 피워 울금밭을 한층 밝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시간은 어느덧 가을로 접어들고 푸르름을
자랑하던 울금 잎들이 점점 노랗게 물들어
가지고 있는 약성을 뿌리로 내려보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비가 몇차례 내리고 서리도 내린 11월의 마지막주 드디어 울금이들과 첫대면을 했습니다 어찌나 실하게 잘자랐던지...감동  그자체
였습니다

울금이 싹에서부터 자라 결실을 맺듯이 쇠줄씨 농장도 좋은 결과를 기대해 봅니다.